[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논산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농식품 해외 박람회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2450만 달러(약 352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논산시는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대표 유통업체인 티가 필라 트리니, 하하 사마 등 6개사와 농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향후 5년간 딸기, 포도, 곶감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참기름,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등의 가공식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논산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식품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높이 평가하며 현지에서 개최 중인 '2025 논산 농식품 해외 박람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또한 논산 농식품의 인도네시아 내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랜디 카일리망 티가 필라 트리니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논산 딸기를 비롯한 우수한 농산물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논산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제공하고, 논산시가 K-국방과 K-푸드의 중심으로 자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맛과 영양, 품질, 안전성을 갖춘 최고의 농산물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논산 농식품의 글로벌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2027 논산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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