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생 자살 예방 사회정서교육 배움자리 열어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2.15 09:41 / 수정: 2025.02.15 09:41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위해 위기 학생 정서지도 역량 강화
14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충남도교육청 초·중·고 자살 예방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배움자리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14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충남도교육청 초·중·고 자살 예방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배움자리가 열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4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자살 예방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배움자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정서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며,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하며 공감하는 능력을 배우는 교육으로 우울, 불안, 학업스트레스, 대인관계 문제 등 정서적 위기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정서지도는 필수라는 미래교육 방침에 따라 실시됐다.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역량은 6가지로 자기인식, 자기관리, 관계인식, 관계관리, 공동체 가치의 인식 및 관리·정신건강 인식 등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의 이해와 활용 교육으로 사회정서교육의 필요성, 프로그램 개요, 교육과정과 활용 방안 등 세 분야로 나눠서 각각 교육부 핵심 강사의 강의와 교실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활동 예시로 구성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미래교육이 디지털기반 개인별 맞춤형 교육 사회로 넘어가면서 교사의 역할이 학생의 정서를 이해하고 인간적인 따뜻함으로 정서를 지원하며, 정서적 모델링으로서의 교사 역할이 강화됐다"며 "교사들이 학생 스스로 감정을 살피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에서는 정신 건강 위기 학생의 발견과 치료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든 학생이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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