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충남도 휠체어 컬링 출전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해 대비 3계단 상승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선수단은 5개 종목(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컬링)에 총 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은메달 1개와 총점 1만 1398점을 획득하며 최초로 1만 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알파인스키 종목 김영인 선수가 첫 출전에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입증했고, 혼성 휠체어컬링 종목 4인조가 4강에 진출하며 강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장애인체육회장)는 "어려운 동계스포츠 훈련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한 선수들이 종합 5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는 동·하계 종목을 통합한 우수선수단 지원 인원을 기존 52명에서 최대 70명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장애인체육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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