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주민 주도의 물환경 보호와 수질 개선을 위해 '2025년 주민참여형 물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주민참여형 물관리 지원사업'은 민간 주도의 물 문화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금강·만경강 수계 대상 사업 1개소에 2000만 원, 섬진강 수계 대상 사업 1개소에 1500만 원, 동진강 수계 대상 사업 1개소에 1500만 원 등 총 3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환경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으로, 도내에 소재하지 않거나, 동일한 사업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은 단체, 영리단체 등은 지원이 제한된다.
전북도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면심사, 현지점검 및 전문가 사전 심사를 진행하고, 사업 수행 능력 및 예산 집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전북도 누리집의 공고·고시에 게시된 지원 계획을 확인한 후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북도청 물통합관리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말 도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3개 단체를 선정해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 하천 정화 활동, 생애주기별 물관리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물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유도해 왔다.
유승민 전북도 물통합관리과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물관리 사업을 통해 깨끗한 하천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물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환경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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