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오는 19일부터 군민 1인당 2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5년 2월 5일 기준 군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를 포함한 2만 4330명이며, 3월 31일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사용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진안군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행정복지센터를 찾기 어려운 교통약자들의 불편 해소와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각 마을별로 일정을 짜서 마을회관에서 지급하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지급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능하며, 같은 기간 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주말에도 수령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하는 데 뜻을 같이한 진안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지역 경제에 훈풍이 돌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