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민들이 따뜻한 기부로 희망을 밝혔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을 보였다.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는 목표액 3억 5500만 원을 초과해 총 7억 원을 모금, 달성률 202%를 기록하며 기부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목표액을 6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8억 700여만 원이 모이며 134%의 초과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 덕분이었다. 특히 기업과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지며 정읍의 나눔 문화가 더욱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기탁식이 계속 열리며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 기업, 단체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줬다"며 "나눔을 실천해 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러한 기부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정읍시가 기부문화 확산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로 남았다. 앞으로도 시는 지속적인 기부 활성화를 통해 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