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읍시는 올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339가구에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그린리모델링(24가구, 1억 2000만 원) △소외계층 주거시설 안전점검·보수(300가구, 1억 2000만 원) △장애인 주택 개조(12가구, 4500만 원) △농촌 취약계층 주거 개선(3가구, 20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개보수가 어려운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부엌 개량, 창틀 교체, 보일러 교체, 화장실 보수, 전기시설 점검·보수를 비롯해 장애인 편의시설(경사로·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설치까지 지원해 생활의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의 신속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간 꾸준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자활 능력이 부족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노후 주택을 점검·개보수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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