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유명식 기자, '제20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수상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4 11:39 / 수정: 2025.02.14 11:39
임태희 교육감 비위 의혹 등 연속보도
<더팩트> 경기취재본부 유명식 기자가 제20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더팩트> 경기취재본부 유명식 기자가 '제20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더팩트> 경기취재본부 유명식 기자 '제20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을 수상했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은 13일 수원시 팔달구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에서 시상식을 열고 취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유 기자에게 상패 등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기자는 지난 한 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선물 수수 의혹', '경기도교육청 고위 공무원 채용 비리 연루' 등 보도를 통해 임 교육감의 공개 사과와 업무추진비 조례 개정, 경찰 수사 등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의 보도자료 제공 중단 등의 압박에도 '권력형 비리'를 지속적으로 추적, 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홍용덕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는 "경쟁작을 두고 심사위원들 간 치열한 논의가 있었으나 결국은 권력에 대한 비판·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는지가 미세한 차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은 경기 지역 언론개혁 운동에 앞장섰던 고(故) 장문하 경기민언련 초대 대표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경기민언련은 지난 2005년부터 경기 지역 민주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성과가 있는 언론인과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유명식 기자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단순한 의문, 호기심에서 생기는 '왜'라는 질문이 가져다준 것"이라며 "여전히 진행 중인 취재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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