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하 어린이가 오산시 중앙동에 라면 440개를 기부하고 해맑게 웃고 있다. /오산시

[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 시청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송도하 어린이(6세)가 중앙동 해뜰나눔릴레이 6호' 기부자로 나섰다.

오산시 중앙동은 송 양이 평소 소중히 모은 용돈으로 라면 440개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양이 기부한 라면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도하 어린이는 "평소 좋아하는 라면을 나누면 이웃들도 행복할 것 같다"며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다음에도 또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희 오산시 중앙동장은 "송도하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중앙동에 온기를 더해주었다"며 "앞으로도 해뜰나눔릴레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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