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국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초·중·고등학생이 포함된 약 1005가구다.
해당 가구에는 국산 농산물 구입이 가능한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지급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다.
지원금은 해당 월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편의점 등에서 국산 과일과 채소, 흰우유, 신선알류(계란),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처 목록은 이달 중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추가 공지될 예정이다.
바우처를 받으려면 오는 17일 부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바우처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지급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청 접수일 기준으로 바로 다음 달부터 바우처 지원이 시작되므로, 대상 가구는 미리 신청해야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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