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동연 "12·29 제주항공 참사 재발 방지위해 최선"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3 17:47 / 수정: 2025.02.13 17:47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박한신 대표 만나 위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박한신 대표가 면담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박한신 대표가 면담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29 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과 재방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3일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박한신 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어떤 말로 위로가 되겠냐"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국민들이 다 함께 마음 모아서 위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갖는 것"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런 사고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보상 문제, 부족한 시스템 보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광주 전일빌딩 합동 분향소를 들러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아까 합동분향소 갔더니 위패가 쭉 놓여 있는데 태어나신 연도, 월, 이름 다 다른데 돌아가신 날짜 다 똑같은 거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유가족협의회 박한신 대표는 "이렇게 먼 지역이지만 한걸음에 달려와 주시고 날마다 저희들을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 대표는 유족의 요구안 등을 공유하며 김 지사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새해 첫날인 지난달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25분쯤 무한공항에 도착한 김 지사는 많은 조문 인파 속에서 희생자 조문을 위해 1시간 남짓 줄을 서서 대기한 후 헌화를 끝마쳤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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