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아동의 맞춤형 통합지원을 강화한 ‘2025 드림스타트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더욱 풍성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2007년 시작된 시흥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가정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국가 아동복지 사업이다.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영역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개별 아동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165가구, 237명의 위기 아동에게 33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명이 약 60명의 아동을 담당해 가정방문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위기 아동 전수조사를 통한 취약계층 아동 포용률 확대 △아동 건강관리 의료서비스 강화 △미래 사회 변화에 맞춘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 자원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아동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치과 및 한방치료 도입 △심리·정서치료 확장을 비롯해 △드론 체험 △산업탐방 △진로활동 △양육 코칭 △소통 캠프 등 실효성 높은 13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미 시흥시 아동돌봄과장은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아동들의 욕구에 맞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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