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올해 첫 '성매매집결지 폐쇄 총괄회의' 개최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13 14:33 / 수정: 2025.02.13 14:33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한 전략적 실천 방안 논의
최병갑 부시장 "올해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가시화되는 시점"
지난 11일 파주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제로 열린 관계부서 총괄회의에 참석한 최병갑 경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은숙 복지정책국장, 박기정 건축주택국장과 여성가족과 등 13개 부서장이 전략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파주시
지난 11일 파주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제로 열린 관계부서 총괄회의에 참석한 최병갑 경기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은숙 복지정책국장, 박기정 건축주택국장과 여성가족과 등 13개 부서장이 전략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난 11일 파주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제로 관계부서 총괄회의를 개최하고 전략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총괄회의에는 최병갑 부시장을 비롯해 김은숙 복지정책국장, 박기정 건축주택국장과 여성가족과 등 13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 활성화 △성매매집결지 환경 개선 △반 성매매 문화 조성 △성매매피해자 지원 등의 4대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부서별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수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 토지·건물 매입 및 새단장(리모델링),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실시, 여행길 걷기·올빼미 캠페인 활동·클리어링 캠페인 등 성매매 근절 시민 활동 전개, 반 성매매 공감대 조성 맞춤형 교육, 안전한 마을 만들기 및 통학환경 개선, 성매매집결지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성매매집결지 토지·건물 추가 매입, 현장 교육전람회장 조성, 성매매 예방 현장 교육 운영, 성구매자 차단 민·관 감시단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병갑 부시장은 "모든 부서는 긴밀한 협력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올해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새로운 공간 조성을 위해 각 부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부터 ‘여행길 교육’, ‘올빼미 활동’ 등을 재개해 반 성매매 문화를 확산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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