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글로벌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을 시작하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오는 3월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첫 무대로 선택했다.
13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쿠팡플레이는 한국 콘서트의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가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로 진행될 수 있었으며 쿠팡플레이와의 첫 협력 사례다.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 공연 티켓은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을 통해 독점 판매되며 오는 26일 팬클럽 선예매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4일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양시와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카니예웨스트,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검증된 장소로, 이제는 K-POP 대형 가수들의 월드투어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공연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연 뿐 아니라,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등 앞으로 개최될 대형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쿠팡플레이와 같은 혁신적인 OTT 서비스와의 협업으로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고양시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의미있는 성과다"며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공연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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