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영재교육 담당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 마무리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2.13 11:39 / 수정: 2025.02.13 11:39
12~13일,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 위한 영재교육 방향 모색
12~13일 충남 도내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 44명이 참석해 2025년도 영재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12~13일 충남 도내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 44명이 참석해 '2025년도 영재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12~13일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영재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총 15시간 과정으로 마주온 클래스를 활용한 1시간의 사전연수와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진행된 2일간의 14시간 출석 과정으로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영재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원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연수 첫날은 '2025 충남 영재교육 추진 계획' 안내를 시작으로 KAIST 영재교육센터 이성혜 센터장이 '영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이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영재교육'을 주제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연결성과 융합을 중시하는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주교대 백희정 교수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질문의 기술' 강연을 통해 분임 토의를 진행하고 질문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교원들의 교육적 통찰을 더욱 깊게 다졌다.

둘째 날에는 실전 중심의 연수 과정으로 김종헌 세종과학예술영재고 교사가 '탐구력 신장을 위한 PBL 수업 설계'를 주제로 강의하며,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청송초 류성창 교사는 '변혁적 역량을 키우는 영재 리더십' 강의를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리더 육성을 위한 교수법을 공유했다.

이어 수학, 과학,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정보), 인문사회 등 영역별로 분반해 영재교육 과정의 구성 및 설계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제기반 영재수업(PBL) 설계를 실습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재교육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키우는 영재교육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잠재된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영재교육 현장에서 전문가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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