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발전지수 평가 ‘전국 7위’…2014년比 38계단 상승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13 11:23 / 수정: 2025.02.13 11:23
경기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경기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가 지난해 지역발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7위를 기록하며 10년 전 대비 38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전국 159개 시군이 참여한 지역발전지수 평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발전지수는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해 △생활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개 부문을 평가해 2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평택시의 2024년 지역발전지수는 46.1점으로 전국 7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4년 45위였던 것에 비해 38계단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30위 이상 순위가 상승한 기초지자체는 경기도 3곳, 전북 1곳, 전남 4곳, 경북 1곳 등 9개 시군에 불과하다.

시는 연평균 인구 증가율, 고령화율, 출생률을 기반으로 측정한 ‘주민활력’ 부문과 고용기회 및 소득수준, 지자체 재정 등의 지표로 산출한 ‘지역경제력’ 부문에서 각각 4위와 6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녹색휴양기반 및 문화체육기반을 지표로 산출하는 ‘삶의 여유공간’ 부문에서는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기초 생활, 교육, 보건‧복지 등을 나타내는 ‘생활서비스’ 부문에서는 4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이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이 이번 지역발전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구 증가율과 출산율이 높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부문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현재 모산‧은실‧지산초록‧청북하늘빛 공원 등 거점 공원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고, 평택아트센터, 평택박물관, 어린이창의체험관, 배다리생활문화체육센터, 포승복합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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