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신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운영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경로당 회장·총무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이날 행사는 △경로당 운영 및 회계관리 기본교육 △보조금 회계교육 △대한노인회 및 지역봉사지도원 활동 안내 △노인 일자리(경로당 급식도우미) 관련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건호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회장은 "정기적인 회계 교육을 상하반기에 추진해, 보조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임원진의 사례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41개 사업단을 운영해 2553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경로식당 및 도시락 배달로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10개소와 경로당 11개소 등 21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양곡 지원 등을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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