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난해 인구 순유입 경남 '2위'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2.12 17:16 / 수정: 2025.02.12 17:16
유입 사유 '주택·주거환경·자연환경' 순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인구 순유입 규모가 지난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연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해 9069명이 순유출됐다. 경남 18개 시군 중 단 5개 시군만이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의령군(0.3%)은 경남 군부에서는 1위, 경남 18개 시군 전체를 포함하면 양산시(1.3%) 다음으로 인구 순유입률이 높았다. 의령군은 2023년 '순유출'이 7위를 기록했다. 2024년 '순유입'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주된 순유입 사유는 '주택'과 '주거환경' 지표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고 '자연환경'이 그 뒤를 이었다. 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의 청년귀농인 523가구가 전입을 해온 결과가 순유입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입 사유는 주택, 주거환경, 자연환경 순으로 나타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오태완 군수는 "순유입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도시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며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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