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시정 발전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4명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예시민 선정은 '용인시 명예시민증서 수여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이번에는 김 청장을 비롯해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청장, 드웨인 아리올라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장이 명예시민이 됐다.
김 청장과 신 원장은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유림동 일대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에 기여했다.
이 일대 3.728㎢는 지난해 11월 25년 만에 수변구역에서 풀렸다.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청장과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장은 용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현지를 방문한 지난달 9일을 '용인시의 날'로 선포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소속 도시 중 하나인 테일러시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 현장 앞 도로를 '용인대로(Yongin Blvd)'로 지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했다.
용인시의 명예시민이 되면 용인시민에 준하는 행정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 주관 행사에도 내빈으로 초청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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