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쿠엔대 공정무역 연구회가 12일 광명시를 방문해 공정무역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 가쿠엔대학 공정무역 연구회 소속 교수와 학생 13명이 공정무역 사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2일 광명시를 방문했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은 광명시 공정무역 사업 현황과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광명공정무역협의회 활동가들과의 간담회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협의회 활동가들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가쿠엔대학 내 공정무역 카페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방문단은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카페, 푸르다’를 방문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정무역 활동을 듣고, 청소년들이 핸드드립으로 내린 공정무역 커피도 시음했다.

신명직 구마모토 가쿠엔대학 교수는 "광명시는 시민과의 소통과 민관 협력으로 공정무역 문화를 실현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명시와 구마모토 가쿠엔대학이 공정무역 문화를 함께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며 "가쿠엔대학이 공정무역과 지속가능발전목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는 만큼 향후 광명시와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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