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올해 낡은 수도관을 개량하는 100여 가구에 모두 1억 6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주택 가운데 옥내 급수관과 공용 배관 문제로 수돗물 사용 '부적합' 결과를 받은 곳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 사회복지시설, 옥내 급수설비가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된 주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주택 연면적에 따라 다르다.
총공사비 대비 지원율은 △86~130㎡ 주택 30% △61~85㎡ 80% △60㎡ 이하 90%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연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180만 원까지 공사비의 100%가 지원된다.
총공사비는 신청자가 제출한 공사비와 개량 표준공사비 중 낮은 금액이 적용된다.
공사비를 받으려면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시청 수도시설과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지 못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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