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해양수산분야 13개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민생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간담회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어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선 고수온과 어업환경 변화에 따른 연안해역에 적합한 수산종자 방류사업 확대,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신규 어업인력 육성, 어촌계장 활동비 지원, 수산분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정책적 제언 등이 논의됐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촌과 어업을 지켜나가고 있는 어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간담회를 통한 어업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체감 가능한 민생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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