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는 1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강당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제13·14대 윤완순 회장의 이임과 제15대 이묘인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내빈과 적십자 가족, 봉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대전 동구 하소동 산불현장 구호 활동, 정방마을 수해복구 활동, 논산 지역 수해복구 활동 등 재난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전개했으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풍차 결연 활동,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 연탄나눔 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인원 4만 3744명의 자원봉사자가 12만 9371시간 동안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제16대 회장단 선임증 수여식, 봉사원 표창 수여, 우수지구협의회 시상, 활동 영상 상영,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송하영 대전·세종지사 회장은 윤완순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4년 동안 헌신해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완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된 순간 또한 컸다"며 "비록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봉사회가 더욱 단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2명의 봉사원(세종 연동봉사회 김순례, 재난대응봉사회 이홍규)이 '자원봉사 1만 시간 등재'의 영예를 안았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10년 동안 봉사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명예로운 성과로, 이들의 명패는 대전세종적십자사 사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