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경제 살리기 '광폭 행보'
  • 김현정 기자
  • 입력: 2025.02.12 10:07 / 수정: 2025.02.12 10:07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훈풍'
윤 시장 "민생 안정 최우선, 경제 활성화에 전력 쏟을 것"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나주시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나주시

[더팩트ㅣ나주=김현정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보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윤 시장은 올 들어서만 지역화폐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민선 8기 취임 이후 줄곧 '민생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 시장이 펼친 사업 성과는 침체일로를 걷던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4일 나주시 빛가람동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체 임직원과 만남을 갖고 지역 상가 이용 등 경제활성화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등 7개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와 지역물품 우선 구매 등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민생 경제'를 지역의 최대 이슈로 자리잡게 하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전KDN·한국전력거래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월 나주사랑상품권 8000만 원을 구매한 뒤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사내 포상금 등으로 활용했다.

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우정사업정보센터·국립전파연구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10개 공공기관은 2억 2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현물을 구매한 뒤 독거노인 등에 전달했다.

윤 시장이 추진중인 지역화폐 소비 활성화 캠페인과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도 무너진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민 1명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금액은 지난달 24일 신청을 첫 접수한 이후 7일 만에 27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설 연휴 기간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은 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첫째도 민생 안정, 둘째도 민생 안정, 셋째도 민생 안정이라는 자세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살리기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나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발 벗고 나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역 발전 협력사항을 논의해가겠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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