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실시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12 10:03 / 수정: 2025.02.12 10:03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오는 13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고양이의 번식력을 줄여 인간과 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도한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는 발정기 소음, 차량 손상, 음식물 훼손 등의 문제를 일으켜 주민들과의 갈등을 유발한다. 광명시는 지난 3년간 약 240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해 개체 수를 조절해 왔으며, 올해는 650마리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술을 마친 고양이 수컷은 24시간, 암컷은 72시간의 회복 기간을 거쳐 원래 위치로 방사한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구분을 위해 왼쪽 귀 끝을 약 1cm 절단해 표시한다.

이종한 광명시 도시농업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으로 과도한 개체 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광명시 도시농업과 동물보호팀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시에서 부담한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