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규모 한우 농가에 사료비 인상 차액 지원
  • 이종행 기자
  • 입력: 2025.02.12 10:05 / 수정: 2025.02.12 10:05
전국 유일 2년 연속 예비비 투입…1만 3000여 농가 혜택
전남도 슬로건./더팩트DB
전남도 슬로건./더팩트DB

[더팩트ㅣ무안=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산지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규모 한우 농가에 한시적으로 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 중인 사료 구입비 지원의 총사업비는 70억 원이다. 전남도는 소규모 한우 농가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60마리 이하 농가에 사료비 인상액 108만 원 중 50%인 54만 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전남 전체 한우 사육 1만 6000여 농가 중 1만 3000여 농가(81%)가 혜택 대상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료 가격 상승이 장기화한데 반해 산지 한우 가격은 하락해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열악한 재정 여건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예비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희망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시·군 읍·면·동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도·소매 가격 연동제, 한우 암소 저등급 정육 비축, 농가 사료 구매 자금 무이자 지원 및 상환 기간 연장,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기금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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