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년친화도시 지정…군 단위·농촌 지역·인구 감소 지역 중 유일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2.12 09:59 / 수정: 2025.02.12 09:59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가 대한민국 청년친화도시 지정서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가 대한민국 청년친화도시 지정서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대한민국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거창군은 국무조정실 주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친화도시 지정식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청년친화도시 지정서를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 및 역량 강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제도를 총괄하고 국무총리가 지정한다.

교육·컨설팅뿐만 아니라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친화도시 지정 기간은 5년이며 5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거창군은 지역특화형으로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색을 활용, 지역 청년-주민-공무원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가시적인 청년정책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농촌형 청년친화도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방 군 단위, 농촌 지역, 인구 감소 지역으로 유일하게 지정돼 그 의미가 크다.

거창군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청년이 주도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전국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이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신성범 국회의원, 거창군의회, 경남도 모두가 함께 노력한 귀중한 성과로 청년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국민 누구나, 청년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