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로드 체킹’으로 무단 방치 차량 신속 처리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12 09:22 / 수정: 2025.02.12 09:22
무단방치차량 견인보관소(사진 위)와 무단 방치 의심 차량 로드체킹 모습./부천시
무단방치차량 견인보관소(사진 위)와 무단 방치 의심 차량 로드체킹 모습./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무단 방치 차량 단속에 적극 나섰다. 부천시는 민원신고에 의존하던 수동적인 단속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동과 단속반을 1:1로 매칭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고 지난 6일부터 로드체킹을 통한 무단 방치 차량을 단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심곡2동, 성곡동, 신흥동 3개 동에서 주 1회 시범 운영한다. 또한 반기별 단속 구역 변경 및 운영 방식을 개선해 무단 방치 차량 사각지대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1207건의 무단 방치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륜차는 560건이 접수됐다. 이 중 378건(이륜차의 67.5%)이 소유자 미상인 차량으로 확인됐다. 시는 소유주 불명인 이륜차에 안내문 부착과 공고를 병행해 자진 이동 및 신속한 견인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연중 시민 중심 교통편의 조성을 위해 도로와 주차장, 타인의 토지 등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일정 기간 이상 방치된 차량을 적극적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무단방치차량의 선제적 단속과 절차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주차 공간 확보 및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살기 좋고 안전한 교통행정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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