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매일 오전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을 5곳에서 8곳으로 늘렸다.
성남시는 △더편한365모란 약국(수정구 수진동) △행복한온누리 약국(분당구 정자동) △청우 약국(분당구 야탑동) 등 3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위례수 약국(수정구 창곡동) △성남참조은 약국(수정구 태평동) △산성메디칼 약국(수정구 신흥동) △마이팜 약국(중원구 금광동) △대화 약국(분당구 서현동) 5곳을 심야약국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었다.
심야약국은 365일 연중 무휴 운영한다.
밤 늦은 시간에도 약사가 병원 처방 약 조제와 복약 지도·상담을 한다.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지역에도 공공심야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하려고 물색 중이다.
시는 공공심야약국에 한 곳당 연간 4380만 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찾은 시민은 약국 한 곳당 연평균 4600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밤 중에 갑자기 아프거나 약이 필요할 때 약사와 전문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려고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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