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11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
12일 새벽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기상청은 11일 경기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 이상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도는 강설에 따른 출근시간대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간선도로와 도로 접속(경계)구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 기상상황과 제설 현황 공유 등 제설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정류장, 골목길,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후속제설을 철저히 하고 주변 제설함을 정비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같은날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31개 시군에 △기상 모니터링 및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출근시간 교통혼잡 및 보행자 안전사고 대비 사전제설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이 우려되는 결빙취약구간은 제설제 사전살포·재살포 등 지속 점검 및 도로 순찰 강화 △이면도로 등 보행공간 후속제설 철저 △재난문자, 전광판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대설 국민행동요령 등 적극 홍보 등을 추진하도록 공문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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