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1일 "수원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인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이 장장 4년 만의 준비 끝에 내일(12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8만 명이 함께하게 될 지속가능 도시의 핵심은 자족성 확보"라면서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소개하는 예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구체화해 '수원 대전환' 구현의 현실적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1개 도심과 5개 부도심으로 공간구조를 개편하고, 북수원·서수원·남수원·화성·영통·광교의 6개 생활권으로 나누어 권역별 특성에 따른 발전 전략을 꾹꾹 눌러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참여는 단연코 이번 계획의 자랑"이라며 "4만 2000여 명이 함께한 의식조사를 비롯해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수 차례에 걸쳐 제안한 청사진들이 이번 계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최초의 계획도시를 꿈꿨던 정조의 수원화성 건설 기본계획인 '어제성화주략(御製城華籌略)'. 그 안에 담긴 시대를 뛰어넘는 애민정신이 2040년까지 오롯이 이어질 수 있게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 4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12일부터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을 공개한다.
인구 128만 명의 미래 수원을 담은 이 계획은 지역을 6개 성장축으로 나누고, 이를 중심으로 자족성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시는 4년 동안의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4만 2000여 명의 의견을 반영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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