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전북 고창군 부안면 농업인상담소 일원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렸다.
11일 오후 2시에 열린 이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춘옥 농촌지도자 고창연합회장, 유덕근 고창농협 조합장, 김병삼 애향청년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해의 액운을 달집에 태워 보내는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주민들은 타오르는 불을 보며 한해를 계획하고 소원을 빌었다.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차량과 소방대원도 배치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달집태우기에 3년 전부터 매년 참석하게 돼 행사의 의미가 깊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애향청년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액운을 태워 보내고 앞으로는 좋은 일, 행복한 일만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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