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가 지난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직원 통근버스 운행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에 따르면 직원 통근버스 사용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출퇴근 시 교통 불편 해소 △시청 주차장 혼잡도 개선 △녹색뉴딜 정책과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가 운행 중인 통근버스는 서부권(공도읍 진사리)을 출발해 안성 시내를 경유하고 시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평일 기준 출근 1회, 퇴근 1회 운영되며 매일 4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통근버스를 이용한 한 직원은 "초보운전이고 시청에 출근하면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 직원 복지를 위해 통근버스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주덕 안성시 회계과장은 "향후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착 알림 서비스 앱을 도입하고 철저한 관리와 홍보를 병행하겠다"며 "통근버스 운행 사업이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원활한 통근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선과 이용 탑승 시간을 파악하는 설문조사와 시험 운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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