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내 최초 영유아 성장검사 도입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02.11 14:52 / 수정: 2025.02.11 14:55
영유아 5200명 지원…3월부터 실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온가족 버블뮤직 파티 행사에 참여한 영유아·부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온가족 버블뮤직 파티 행사에 참여한 영유아·부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는 경북도내 최초로 ‘영유아 성장검사’를 도입한다.

구미시는 11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어 발달과 사회성이 지연되는 영유아가 증가해 지자체 차원에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업비 1억 400만 원을 투입하는 이 검사는 오는 3월부터 실시하며, 검사 대상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5200명이다.

가정 양육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마음상담소에서 발달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전문기관이 진행하고, 결과는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 시는 담임교사 대상 발달검사와 학부모 대상 기질검사를 통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및 양육 방안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3세 영유아 2400 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고, 올해 검사 대상을 어린이집 전체 영유아로 확대했다.

장난감 도서관 사업도 확대 한다. 현재 구평, 송정, 산동, 도량동 등 4개소에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입한 ‘이동장난감도서관 배달서비스’도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체계적인 육아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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