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생회복 지원 위한 긴급 추경 편성…9007억 원 규모
  • 오중일 기자
  • 입력: 2025.02.11 14:38 / 수정: 2025.02.11 14:38
공영민 군수 "예산안 확정되면 신속한 사업 추진"
고흥군청 전경./더팩트 DB
고흥군청 전경./더팩트 DB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3억 원을 증액한 900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긴급 추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전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추경의 재원은 지방세나 교부세 등 일반 재원이 아닌 직원 복지 예산·경상경비·신규사업 예산을 조정하고 단기 기간제근로자 채용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과감한 세출 조정을 통해 184억 원의 일반회계 재원을 마련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생회복 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얼어붙은 소비심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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