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11일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올해 1분기 예산 신속집행·소비투자 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1분기부터 경남도 지자체 신속집행 목표율 27.8%보다 높은 3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1분기에 3065억 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와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민생경제와 직결된 2억 원 이상 사업의 집행계획을 집중점검 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공정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선금지급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소비 분야 지침 완화에 따른 선지급·당겨집행 등을 활용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예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결제(선결제)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소비진작을 도모하고 경제활력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은 "소비여력 감소로 내수 경기 개선이 불투명한 만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 부서가 주요 사업 집행에 발 빠르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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