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리포 노을길 조성 추진…40억 원 투입
  • 오중일 기자
  • 입력: 2025.02.11 13:50 / 수정: 2025.02.11 13:50
완도읍 대신리~군외 당인리 해안도로에 노을 테마길 등 조성
완도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 조감도 /완도군
완도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 조감도 /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완도읍 대신리 소세포에서 군외 당인리 마을에 걸쳐 서측 해안 경관이 빼어난 해안도로(국도 77호선)다. 총사업비는 40억 원(국비 100%)이 투입된다.

사업은 노을 테마길(2.15km)을 조성하고 데크길(1.17km), 전망대 1개소, 마을길 정비(0.98km) 등을 추진한다. 데크길은 당초 천연 목재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염해 부식과 강풍으로 인한 파손 위험, 시간 경과 시 미관 저하 등 안전과 환경문제가 대두돼 알루미늄으로 재질을 변경했다.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 경관 명소로 탈바꿈하고자 바닥 난간 등에는 형형색색 LED 조명 등을 설치한다.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 변경 승인을 통한 전남도 지역개발계획(변경) 고시가 이뤄짐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본격 박차를 가해 내년 6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가리포 노을길이 주민에게는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꼭 한번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립난대수목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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