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 집중 사례관리…30억여 원 절감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11 12:55 / 수정: 2025.02.11 12:55
전년 대비 약 57% 절감…시 "의료급여 기금 재정 안정화 기여 도모"
고양시 청사 전경./고양시
고양시 청사 전경./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중 다빈도 외래이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추진해 30억여 원의 진료비 재정을 절감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가량을 절감한 것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의료급여 과다사용자)는 의료 쇼핑, 약물 중복투약 및 과다투약 등의 비합리적 의료 이용 형태를 보이는 대상자로, 의료급여관리사의 1대 1 방문 또는 전화 상담 등의 방법으로 개인별 요구 사정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합리적 의료 이용 안내 등을 제공했다.

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급여관리사 7명을 배치해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이용자, 장기 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비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습관 개선과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규 수급자 대상 의료급여 제도 안내, 보건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사례 관리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합한 의료 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급여 과다 사용을 방지해 의료 급여기금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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