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남도청에서 서천군이 장항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4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피라인모터스, 허스델리, 삼인코리아와 400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9개 시·군, 21개 기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에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들이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인 피라인모터스는 전기버스 및 전기충전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다.

허스델리는 지난 2023년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육가공품 제조업체로 최근 5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삼인코리아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하철, 지하차도 등 대형 공사에 필수적인 복공판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27년까지 장항국가산단 내 8만 1743㎡ 부지에 400억 원을 투자하고 144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투자한 만큼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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