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제적 가축방역·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위해 985억 원 투입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11 11:12 / 수정: 2025.02.11 11:12
가축전염병 예방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예방접종 646억 원
축산물 유통·안전 114억 원, 가축처분 보상·매몰지 처리 225억 원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선제적 가축방역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985억 원을 투입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경기도 동물방역위생시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동물방역 분야에는 646억 원을 투입해 구제역, 럼피스킨, 탄저·기종저 등 21종의 예방백신을 지원(5억 600만 마리)한다.

또 양돈·양계·양봉 질병관리 컨설팅 지원(135농가),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455개 소), 선제적 거점소독・통제초소 운영비 지원(70개소), 소 보툴리즘 등 예방약품 지원(687만 마리) 등 다양한 방역사업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 귀표부착비 지원(9만 7000마리),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1250개 소), G마크 축산물 온도센서 지원(7만 5000개), 농가 등 축산물 해썹(HACCP)인증 컨설팅 지원(14개 소) 등 축산물 유통 및 안전 분야에도 114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가축전염병 발생 시 농가의 빠른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가축처분 보상 예산 및 매몰지 처리예산 225억 원도 편성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경기청년 우뚝서기(밀키트 개발) 컨설팅’,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센터 공중포집기 운영’ 사업을 통해 럼피스킨 등 곤충매개 전염병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연이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동물방역위생 사업의 빠르고 철저한 시행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제적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 가축사육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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