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담양=이종행 기자] 전남 담양군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사업은 지역적 특성과 청소년의 개인·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동반자(만 9~24세)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학업과 진로,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등 잠재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가이자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한다.
담양군은 지난해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 발굴(78명)과 위기 사례 지원(102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심리‧주거‧보호‧돌봄‧보육‧안전‧활동‧기초 및 생활 지원 등 상담 지원 서비스(3589회)를 진행했다.
손은아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이 경험하는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활발히 운영하겠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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