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4곳 신규 선정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2.11 09:18 / 수정: 2025.02.11 09:18
대광사·모아니·새소리 물소리·성음 아트센터
성남시가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로 선정한 새소리 물소리 내부 모습./성남시
성남시가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로 선정한 '새소리 물소리' 내부 모습./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의 유니크 베뉴는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

전문시설이 아닌데도 지역의 특색을 지녀 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이번에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곳은 대광사(구미동 불곡산)와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 등이다.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면적 661㎡·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가량 참여하는 회의를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 실내 공간(486㎡), 3층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이다. 진재산과 쇳골천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새소리 물소리는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이다. 본채 기와집과 마당 등을 합쳐 총 1050㎡ 규모이며, 별채에서 20명 정도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있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공간이다. 공연장(200석)과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공간에서 각종 기획행사, 세미나를 할 수 있다. 연회를 할 수 있는 카페(1~2층), 연습실 등도 갖췄다.

성남시는 마이스 전문가 등 3명의 현장 심사를 거쳐 유니크 베뉴를 선정하고 홍보와 교육, 마이스 행사 매칭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2030년 건립 예정인 백현지구 내 전시컨벤션센터와 함께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지속 발굴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