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녹물 발생' 노후 주택 수도관 교체 비용 지원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11 08:58 / 수정: 2025.02.11 08:58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노후 주택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130㎡ 이하 단독·다가구·공동주택이다. 옥내급수관 부식으로 녹물이 출수 돼 수질기준을 초과한 주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아연도강관 설치 주택에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옥내급수관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 최대 60만 원 이내에서 면적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30~90%까지 차등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주택 소유자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2층 수도시설과에 방문해서 하면 된다. 3월 14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세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 결과를 안내한다.

김수기 시흥시 수도시설과장은 "녹슨 수도관은 녹물이 나와 건강에도 해롭고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신청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