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이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정보교육지원단에서 에듀테크 수업에 관한 학부모의 알 권리를 위해 학부모 현장 맞춤형 연수를 두 차례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기반 수업 엿보기, 10일엔 웨일북을 활용한 수업관리 및 코스웨어 사용을 주제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3%가 이번 연수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 수업에 관한 정책 이해에 도움이 됐으며 자녀들의 자기주도적인 맞춤형교육 실현과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데 기여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57%인 반면, 학부모의 43%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전북교육청의 독서인문교육강화 정책이 이러한 우려에 대해 효과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학부모 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에듀테크 수업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정책으로 학부모 43%가 교사 연수를 꼽았다.
다음으로 에듀테크 교육환경이 조성 29%, 디지털 과의존 예방교육 21%, 학부모 이해 연수 7% 순으로 나타났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2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면 학생 맞춤형 수업이 더욱 중요하다"며 "에듀테크 기반 수업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특성을 분석한 학력신장으로 이어지고 결국 익산교육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