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쓰촨성 성두시에서 열린 대구시 청두사무소 개소식 모습. 사진 앞줄 왼쪽 네 번째가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가 10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成都市)에 국제통상 강화 및 진출 기업 지원 등 경제 문화 교류 거점 역할을 할 '대구시 청두사무소'를 개소했다.

대구시는 청두사무소 개소로 쓰촨성 및 청두시에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현지 사무소를 갖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조건 청두시당 상무위원, 장빈 청두시 외사판공실 주임 등 주요 관계자와 뇌학걸 쓰촨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엄원재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 변용섭 코트라 청두무역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대구시의 무역교역량 1위 국가이며, 청두시는 쓰촨성의 성도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5개를 보유하는 등 경제 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대학생 캠프 교류, 예술단 참가,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초대 청두사무소장으로는 전 대구시 기계로봇과 과장인 정재명(4급) 씨가 임명됐으며 현지 직원도 뽑을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부시장은 개소식 행사에 이어 11일에는 쓰촨성 정부와 청두시청을 차례로 방문한다. 정 부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스샤오린 쓰촨성장에게 한중 협력을 다지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장타오 쓰촨성 외사판공실 주임,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을 예방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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