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2.10 16:45 / 수정: 2025.02.10 16:45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10일 대전시당에서 탄핵 정국과 충청권 예산 삭감 문제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10일 대전시당에서 탄핵 정국과 충청권 예산 삭감 문제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10일 대전시당에서 탄핵 정국과 충청권 예산 삭감 문제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의 뜻을 무효화 하는 행위"라며 "9명 헌법재판관은 단순한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1700만여 명 주권자표가 무효가 되지 않게 더 엄격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4.2 재·보궐선거는 충청권 정치향방을 평가하는 선거로 반드시 승리해서 비리와 부패 세력이 대통령하겠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정치 균형을 잡는 핵심 지역이며 현 정국에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법치를 지키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며 "청년층이 자신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으로 나섰다. 청년들이 바라는 자유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일부 여론조사 결과, 정권 연장과 교체가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 과거 우리 국민의힘을 60대 이상에서 주로 지지했으나 최근에는 10~30대에서도 많은 지지를 보이며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민주당은 국가유공자 보상금과 아이돌봄 수당 등 민생예산을 삭감하며 철저하게 민주당만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그래 놓고 지금은 추경하자고 한다. 민주당은 추경을 논하기 전에 정파적 이익을 위해 단독으로 처리한 예산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탄핵 정국과 민주당의 정치적 행태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충청권은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되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삭감된 지역별 필수적인 사업과 예산에 대해 질책을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과 이러한 점을 공론화하고 충청권 필수 예산 복구를 위한 캠페인과 중앙당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연석회의는 충청권의 정치적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충청권의 정치적 단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의미를 전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