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의료나눔봉사단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무료 진료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4월 20일, 6월 15일, 8월 17일, 10월 19일 등 올해 다섯 차례에 걸쳐 서부보건소와 외국인복지센터 등에서 진료한다.
화성에 사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면 누구나 오전 9시~오후 1시 내과,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과목을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 물리치료, 약 지원과 조제 등도 한다.
화성시의료나눔봉사단은 동탄시티병원, 원광종합병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화성시약사회, 화성시서부보건소 등 모두 1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교 의료봉사팀도 새로 합류해 17개 이상의 기관과 단체가 의료 봉사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소외계층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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