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은 홍산면, 남면 하수도 미보급 4개 마을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깨끗하고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과 금천의 오염방지를 위해 국도비 158억 원을 포함해 모두 2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로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홍산면 조현리, 정동리와 남면 삼용리, 송학리 4개 마을에 하수관로 15.519km 펌프장 19개소, 배수 설비 377가구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지역은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사용하고 있어 생활하수가 미처리된 상태로 하천 및 마을 배수로 등으로 오수가 유입돼 악취 및 수질오염 등으로 주민 불편을 겪어 왔다.
이와 함께 부여군은 이들 마을의 오수를 부여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해 공사비 약 30억 원과 매년 약 4000만 원의 운영비 등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방류수역의 수질 보호는 물론 군민의 안전과 복지에 기본이 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국비 확보와 하수도 정비구역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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