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0일 도내 최고 55㎝의 폭설이 내린 순창군의 현장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
이날 순창군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당초 이날 향토회관에서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가 계획돼 있었으나,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최근 도내 최고 55㎝의 폭설이 내린 복흥면을 찾았다.
먼저 복흥면 제설창고를 방문해 순창군의 겨울철 제설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연일 이어지는 폭설에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한 제설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건립된 이곳 제설창고는 김지사의 특별한 배려로 3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군비포함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겨울 폭설로 인한 순창군민들의 안전에 톡톡히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폭설현장 하우스 농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순창군이 지난 2023년부터 하우스마다 지주대를 설치해 폭설피해를 예방한 결과, 사전예방과 전략적 대비가 재난 재해로부터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지 피부로 느끼는 기회가 됐다.
복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진 군정 업무보고에서는 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를 듣고 당부사항을 전달하며 전북도가 지향하는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순창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도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이번 도지사의 방문이 군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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