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2일 대보름을 맞아 해미읍성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보름날 해미읍성에서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볏가릿대 세우기, 지신밟기, 부럼 나눠주기, 민요·풍물 공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열린다.
또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천제 관측, 달 사진 촬영, 윷놀이 체험, LED 쥐불놀이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미읍성 잔디밭에서는 소원지를 볏가릿대에 매달아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도 열린다.
해미읍성 정문 진남문 앞에서는 부럼도 나누어 준다. 읍성 내 민속 가옥과 객사 등에서는 팽이 돌리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궁 체험, 연 만들기, 전통주막 및 찻집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천체관측실도 운영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산해미읍성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을 방문해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행사를 즐기며 올해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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